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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이상윤]“K방역은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K의료는 성공 아냐”

작성자 : 관리자 2020.05.21

“K방역은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K의료는 성공했다고 보기 힘들다. K의료 같은 경우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단순히 코로나 환자를 잘 봤느냐는 첫 번째 평가일 것이고, 코로나 유행 시기에 코로나 아닌 환자를 잘 봤느냐, 그게 두 번째 평가 기준인데 두 가지 기준에서 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21일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 대응 시민사회대책위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시기, 의료 공백 발생과 환자 인권 보호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은 ‘K의료’의 실패를 언급했다.


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이 21일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건치신문 라이브 방송 갈무리)

이 연구위원은 경산에서 코로나19로 오인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숨진 고 정유엽 씨 사례를 언급하면서 “정유엽 군처럼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환자는 코로나인지 아닌지가 확진되기 전까지 붕 뜬 상태가 된다”며 “그 공백 동안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치료 받을 권리가 박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엽 군 차트를 봤는데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아이였다. 그럼에도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코로나 확진 전까지 공백이 생기는데, 확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교통정리도 잘 안 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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