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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정형준]삼성서울병원은 왜 ‘메르스’ 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나

작성자 : 관리자 2015.07.08

 

삼성서울병원은 왜메르스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나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최종업데이트2015-07-06 21:42:59

부분폐쇄된 삼성서울병원.사진공동취재단

 

 

그동안 내부에서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들을 자체적으로 치료해오던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메르스 치료에서 배제됐다. 5일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 16명이 대부분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 환자들은 대부분 국립중앙의료원과서울 보라매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전원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까지 감수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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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국장은삼성서울병원과 같은 대형병원들은치료 뿐 아니라 병원의 시스템, 병원학, 예방의학은 물론이고, 환자들의 재활 상황, 재입원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해야한다. 하지만 치료의학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병이생긴 환자에게 약을 주고 수술하는 기술적 영역에 집중하다보니 예방이나 관리에는 취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삼성서울병원 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의료계의 문제다. 다른 나라에 비해 메르스 확진자가 많음에도 사망자 비중이 적은 건 결코 자랑이 아니고, 그만큼 예방의학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방 및 관리가 취약했다는 지적은 그간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들어맞는다. 병원 관리 대상이 아니었던 확진자가 속출했고, 이들을 진료한 의료진들의확진 판정도 이어졌다. 병원의 추적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병원의 음압병실이 부족하다거나 의료진들의 보호장구 착용 등 추가 감염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이하생략... 전체내용은 상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