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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에볼라 대응에 관한 박근혜 정부의 불편한 진실

작성자 : 관리자 2014.11.03

 

에볼라 대응에 관한 박근혜 정부의 불편한 진실

병원들 '국가지정' 여부조차 몰라... 공공의료 현주소부터 돌아봐야


 
14.11.02 16:04l최종 업데이트 14.11.02 16:04l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소위 '선진국'에서도 발생하자 에볼라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포(Fear)와 에볼라(Ebola)를 결합한 '피어볼라'(Fearbola)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했고, 1976년 수단에서 발병하여 그 위험성이 확인됐다. 그 이후로도 아프리카에서 끊이지 않고 유행을 해 온 익숙한(?) 전염병이다.

 

기사 관련 사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에볼라 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혹자는 서아프리카인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로 알려진 과일박쥐를 먹는 미개한 풍습에서 인간 감염이 시작됐다고 여긴다. 그러나 미 툴레인대학의 바이러스 전문가 대니얼 바우슈 교수가 <미국의 소리>에서 지적하듯 "병원균을 옮기는 박쥐 등은 보통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낮은 깊은 숲 속에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먹을 것과 자원을 구하러 숲 속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이것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불러 온 것"이다. 즉, 에볼라의 발생 원인에는 빈곤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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