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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의협][김명희]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

작성자 : 관리자 2024.04.13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내 전공의 전용공간에 신입 전공의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다. 최근 의정 갈등 속에서 임용을 거부한 인턴들은 이날 상반기 수련을 위한 임용 등록이 끝난다. 연합뉴스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내 전공의 전용공간에 신입 전공의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다. 

최근 의정 갈등 속에서 임용을 거부한 인턴들은 이날 상반기 수련을 위한 임용 등록이 끝난다. 연합뉴스 

 

 

진짜 ‘의료 개혁’ 위한 연속 기고 ④

 

김명희 | 예방의학 전문의·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

 

2015년에 발간된 국제노동기구(ILO)의 ‘보건의료 분야 근로 시간 형태와 그 영향’이라는 워킹페이퍼를 위한 한국 실태 조사를 담당했었다. 당시 인터뷰에 참여한 한 전공의는 이렇게 말했다. “당직 다음날 일을 하다 보면 판단이 느려져요. 멍하니까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것을 느끼고 뭔가 내 동작이 느리다는 것을 느껴요.” 환자단체 대표도 덧붙였다. “중증환자, 암 환자들이나 희귀질환 환자들은 대부분 수련의·전공의들이 치료하잖아요. 근데 졸린 눈이에요. 불안할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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