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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대구경북인의협]“제2 대구의료원 연구조사·공론화 서둘러야”…대구시민단체 공동성명

작성자 : 관리자 2020.10.09

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제2 대구의료원 설립에 따른 연구조사와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이 지난 4월  병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

대구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이 지난 4월 병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

9일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전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가 제2 대구의료원의 설립 필요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 설립 공론화 기구 운용 등 시민사회의 공론을 모으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지금 시작해도 새 공공병원 설립에는 최소 3~4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43만 대구시민에 감염병 환자 치료를 전담할 수 있는 공공병원은 414병상 규모의 대구의료원 밖에 없고 국가 지정 음압 병상도 단 10개, 역학 조사관은 단 1명 뿐”이라면서 “(대구는)처음부터 코로나 19에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한 지난 3월 초에 대구에서는 확진을 받고도 입원실이 없어 자가 대기 환자가 2000명을 넘었고, 입원하지 못한 채 사망한 환자도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도 제2 대구의료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의료원이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찾아갈 병원이 마땅치 않아 고통을 겪은 사실도 제2 의료원 설립 근거로 들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91545001&code=620103#csidxfb1632a982842e79c741e15bb08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