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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김윤]“코로나 경증환자가 병실 차지한 탓, 중증 52%만 인공호흡기 치료”

작성자 : 관리자 2020.06.26

포스트코로나 대변혁이 온다 ④ K방역시스템 새 틀 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중환자를 치료할 병상의 20%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고, 최근 환자가 늘어난 대전에는 3개밖에 없다고 한다. 언제든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경북에서처럼 병상이 부족해 중증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제까지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냉철하게 평가해 새로 체계를 짜야 한다. 

 

김윤 교수, 병상운영 체계 개선 권고

대학병원·민간종합병원 동원하고

감염병 특성 고려 적절한 보상해야 

 

사실 이제까지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자료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자료를 연결해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할 중증 환자 중 절반은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진료를 받았다.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지 못한 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약 65%로, 중환자실 치료 환자보다 1.3배 이상 높았다. 

   

또 코로나19 사망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30%에 불과했다. 일부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도 회복할 가능성이 낮았다고 해도 적지 않은 중증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나라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약 85%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한국은 약 52%밖에 받지 못했다. 

 

기사 더 읽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810801

 

[출처: 중앙일보] “코로나 경증환자가 병실 차지한 탓, 중증 52%만 인공호흡기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