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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임승관]코로나19 경기 사망자 78%, 의료기관·요양원 집단감염 연관

작성자 : 관리자 2020.06.24

도내 사망자 23명 중 18명 시설 관련 감염자…신규 확진자 8명 늘어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78%가 의료기관과 요양원 집단감염과 관련돼 이에 대한 시설 보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 역학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1천125명이며, 평균 연령은 44.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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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원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에 5월 29일 오후 건물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3월이었고 하루 평균 13.3명 수준이었다.

6월은 하루 평균 13.0명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3월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에서 그동안 23명의 확진자가 숨져 치명률은 2.0%로 같은 기간 전국 치명률 2.2%(280명 사망)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23명 중 18명(78.3%)이 의료기관, 요양원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성남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종합병원 집단감염으로 입원 환자 31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군포시와 광주시의 요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입소 노인 24명이 감염됐는데 이 중 9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료기관(2곳)과 요양원(2곳) 집단감염과 이에 따른 사망자 발생으로 도내 70대 감염자의 치명률은 9.7%(사망 6명/확진 62명)로,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26.5%(사망 13명/확진 49명)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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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확진자 급증 (CG)[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단장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의 핵심 전장이 바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라는 점을 알려준다"며 "경기도가 시행 중인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제도나 '사회복지시설 대체 인력지원 사업'과 같이 새로운 정책이 더 필요하고 충분한 자원이 배분돼야 하고 중환자 병상의 추가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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