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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의협][홍종원]조문객 없는 빈소에서, 방문진료 의사의 어떤 하루

작성자 : 관리자 2020.02.22


[토요판] 남의 집 드나드는 닥터 홍

 

 

“이른 아침에 실례지만 오늘 출근해서 전자문서 공람 확인하다가 1월4일자 동향보고에 중년남성이 고독사로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봤는데 전 부인이 지적장애인이라고 하는데 우리 대상자이신 거 같아서요.”(보건소 간호사 문자메시지)

 

지적장애가 있는 은아(가명)님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전혀 관리되지 않아 보건소 방문간호사로부터 방문진료를 하는 의사인 내게 의뢰된 분이었다. 나는 지난해 초 고립돼 누군가가 찾지 않는 아픈 분들을 만나고 싶어 방문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원을 열었다. 나를 찾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을까 걱정했는데 감사하게도 보건소, 복지관 재가요양센터와 같은 기관이나 동네 이웃들이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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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9274.html#csidx97ec1b860ee3483a4d9439b1b7e6e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