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초점

초점

공유하기

[초점] 임상시험 받던 18세 소년, 왜 사흘만에 죽었을까

작성자 : 관리자 2014.09.18

 

임상시험 받던 18세 소년, 왜 사흘만에 죽었을까

 

지난 한두 달간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스버킷이 한창 유행이었다. 이런 행사를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하지만 의료인으로서 루게릭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

루게릭병 치료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찾아볼 겸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뉴로나타-알주'라는,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판이 허가됐다는 지난 7월 30일 식약처 보도자료를 보았다. 이는 국내에서 네 번째,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허가된 줄기세포치료제였다.

전세계 줄기세포치료제 5개 중 4개가 한국서 허가... 네이처 '일침'

그런데 이상했다. 아이스버킷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루게릭병에 대한 사상 초유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등장한 이 치료제에 대해서는 오로지 국내 언론만 보도했다. 줄기세포 중 세계에서 다섯 번째, 루게릭병 치료제 중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는 미국FDA 승인을 받은 리루텍이 유일하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