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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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의사단체 "사회적 약자 진료는 의사의 본분…새누리당은 사과하라"

작성자 : 관리자 2014.09.18

의사단체 "사회적 약자 진료는 의사의 본분…새누리당은 사과하라"

의사들의 단체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세월호 유가족 주치의의 신상정보를 캐는 새누리당은) 사람의 생명으로 장난치는 패륜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인의협은 최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유민아빠’ 김영오씨(47)의 주치의인 이보라 서울동부
원 내과과장(35)의 노조 경력과 당적 등을 조회하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낸 것에 대해 4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인의협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했을 때 인의협 회원들은 의사로서의 양심으로 이들을 진료해왔다”며 “특히 마지막까지 단식을 홀로 결행한 김영오씨는 인의협이 당연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하는 사회적 소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인의협 회원인 이보라
선생님의 진료는 의사로서 의료윤리의 입각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본분이었다”며 “이를 두고 마치 탈법적 행위인 양 혐의를 씌우고 진료 의사의 신상을 캐는 행위는 우리 단체의 핵심적 존립 근거인 소외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진료지원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