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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의협][추혜인]‘안심’을 처방하기

작성자 : 관리자 2023.06.28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아, 이런 설명을 들으니 안심이에요”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다. 설명하기 힘든 증상으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이 스칠 때, 잘 설명하여 안심하시도록 하는 것은 주치의의 역할이다. 어찌 보면 1차 의료 주치의의 핵심적인 역할이기도 하다.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가정의학과 전문의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가정의학과 전문의

그런데 이 ‘안심’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거나,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우선은 위중한 질환의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의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뿐만 아니라 주치의인 나 스스로도 납득할 수 있을 만한 훌륭한 설명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 명확한 처치나 약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렵다. 그래서 우리 1차 의료 주치의들끼리는 이것을 두고 ‘안심을 처방한다’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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