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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정형준]전공의 절반이 주80시간↑ 노동…흉부외과는 102시간 일한다

작성자 : 관리자 2023.03.14

게티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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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은 정식 출근 전·후 1시간∼3시간씩 환자 상태를 확인합니다. 여기에 야간 당직을 2번 하면 쉽게 주 80시간 근무를 넘기죠. 당직 근무를 전공의와 나눠할 의료진(입원전담의 등)이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많아서 그 빈자리를 또 전공의가 메웁니다. 누군가는 당직을 서야 하니까요.”(수도권 대학병원 전공의)

전문의 수련을 받는 전공의(레지던트) 가운데 절반이 법에서 금지하는 ‘주당 80시간 초과 노동’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흉부외과는 1주일 평균 근무 시간이 100시간을 넘어서 장시간 노동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전공의들의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이었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12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에 198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공의의 52%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과목별로는 흉부외과가 102.1시간으로 근무 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외과(90.6시간), 신경외과(90 시간), 안과(89.1시간), 정형외과(86.8시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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