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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김성아][CEO 칼럼] 두 청년의 유엔 연설과 중대재해처벌법

작성자 : 관리자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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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사회적기업 〈주〉공감씨즈 대표

 

 

 

 

 

 

 

 

 

 

 

 

 

 

 

 

 

 

 

 

 

 

 

 

 

 

 

 

 

 

 

 

2018년 9월24일 유엔 본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총회에 섰다. 6분20초의 연설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나만의 목소리를 내자"며 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국 청년가수의 첫 유엔 연설, 유창한 영어, 감동적인 내용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들은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라며 연설을 끝맺었다.


2017년 6월9일 제네바 제35차 유엔 인권이사회.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청년이 있었다. 주어진 시간은 1분30초. 영어 발음대로 쓰여진 원고를 통째로 외웠다. 휴대폰 부품 하도급 공장에 불법 파견된 지 3주 만에 한쪽 눈을 완전히 실명했기 때문이었다. "저는 스물아홉 살 한국인 김영신입니다. 2년 전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파견이 불법인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메탄올이 위험하다는 것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저처럼 시력을 잃은 젊은 노동자들이 최소 5명이 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이나 엘지 휴대폰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저는 당신들의 휴대폰을 만들다가 시력을 잃고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목숨은, 우리의 목숨은 기업의 이익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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