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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대북 지원을 넘어 의료협력사업 개발”

작성자 : 관리자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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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과 김미정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이 9일 낮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한겨레통일문화상시상식에서 시상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김미정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촛불혁명 이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만들려는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이 빛나는 이때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9일 제21회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김미정 이사장의 수상 소감이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지난해 11월 평양에 있는 병원과 제약공장 등 보건의료시설을 방문했다. 당시는 북한이 당국 간 대화에 집중하느라 민간교류의 문호를 좁혔던 때라 이 단체의 이례적 방북은 눈길을 끌었다. 김 이사장은 “북측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해 방문을 허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될 때까지 북한과 교류협력사업을 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런 상황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북한 보건의료제도를 연구하고 자료를 살펴 책을 내기도 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의약품을 보내 북녘에서 어린이 건강을 살피고, 병원을 짓는 사업을 중심으로 일하고 있다 오래된 병원은 시설을 개보수하고 필요한 병원이 있다면 건축부터 내부세팅까지 한다. 만경어린이종합병원 건립, 철도성병원 및 철도위생방역소 현대화사업, 대동강구역병원 현대화사업, 제약생산설비와 원료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남북의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에 가치를 둘 때 평화와 통일은 조용히 다가올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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