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초점
[문정주의 의료와 사회-12]
전국 대학병원에서 전공의가 사라진 지 벌써 1년을 훌쩍 넘겼어. 2024년 2월 정부가 의과대학생 정원을 2천 명 확대해 의사를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집단으로 사직한 거야. 정부 계획을 취소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해.
전공의가 없는 대학병원은 재난 상황이야. 병동,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온갖 일을 맡아 하며 수련받던 인력이 한꺼번에 없어진다는 건 거의 공포영화 같은 거야. 교수와 간호사가 일을 떠맡아 지탱한다지만, 입원환자를 줄이고, 수술을 줄이고, 정밀진단 건수도 줄이고, 복잡한 치료는 웬만하면 하지 않아서 병원 기능이 쪼그라들었어. 폐암·췌장암·식도암 등의 까다롭고 힘든 수술에 대기 순서가 1년 가까이 밀리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응급환자, 암환자, 희귀질환의 중증 환자가 죽음의 공포 아래 놓였어. 환자 단체가 외치고 있지 “환자가 죽음으로 내몰리고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이 엄청난 집단행동의 이유가 뭐냐고?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 첫째, 의대 정원을 2천 명씩이나 확대할 근거가 없고 정부가 잘못된 계획을 맘대로 결정했다는 것. 둘째, 중노동을 강요당하는 수련 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것.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