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초점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경인의협)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모두의 건강과 모두의 의료, 새로운 30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협의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나누는 자리였다.

대경인의협의 출발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전국적으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결성되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민주화운동과 사회참여 의식을 지닌 의사들 사이에서 지역 조직의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대학 출신 젊은 의사들과 선배 의료인들이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