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초점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5년째 공공의료에 헌신하며 의료계를 향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온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이 최근 영월의료원으로 옮겼다. 원장이 아닌 응급의로서 지원한 것이다.
강원 남부에 위치한 영월의료원은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대도시에 견줘 열악한 정주 여건, 높은 근무 강도 등으로 의료진이 기피해온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아무도 지원하지 않던 곳에 조승연 전 원장은 자원했고 2주 전부터 응급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 전 원장은 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응급실 근무자를 구하기 힘들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그동안에도 꾸준히 환자를 봐왔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