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PHYSICIANS FOR HUMANISM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라는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천’이다.
초점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의대 융합관에서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원장, 하은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주최로 열렸다. 한 사직 전공의가 질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의료 개혁 완수하겠다."
대통령이 최근 입만 열면 하는 말이다. 의료대란에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한해 초과 사망자가 6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그런데 대통령은 "응급실 대란은 과장"이라 일축하고, 총리는 국민이 죽어간다는 건 "가짜뉴스"라고 호통쳤다. "의료 개혁 내용은 대다수 국민이 찬성한다"며 밀어붙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고통스러운 개혁의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다.
그런데 미심쩍다. 국민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정부, 정말 그 고집의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