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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의협][문정주]역사로 알아보는 의학의 역할

작성자 : 관리자 2024.05.22

[문정주의 의료와 사회-3] 고대 그리스와 고대 중국, 페스트와 인체해부, 19세기 영국 폐결핵 사망률 감소

 

본지에 이탈리아 공공의료 제도를 소개하며, 신선한 반향을 이끌어 냈던 문정주 선생이 다시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다.

요즘처럼 우리 사회가 의료에 관심이 높아진 적이 없다. 코로나19 펜데믹, 소아과 오픈런과 응급실 뺑뺑이, 정부의 무지성적인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파업 그로 인한 연쇄적 의료대란 등으로 말이다.

문정주 선생은 『문정주의 의료와 사회』이란 이름으로 현대 의료의 역사와 발전, 의미를 짚고 인권으로서의 건강권, 그러한 측면에서의 우리나라 의료와 의료제도를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정주의 의료와 사회』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쓰여졌다. 

참고로 문정주 선생은 공공의료 연구자·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종합병원 임상 의사로 12년을, 보건소 공무원으로 10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지원단 연구원으로 10년간 일한 뒤 서울의대 겸임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지냈다. 현재는 전북 임실에서 글을 쓰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날씨와 햇살, 그리고 농사 일에도 잠깐씩 한눈을 팔고 있다.

*연재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의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어. 사람은 누구나 병에 걸리고 또 죽음을 맞이하잖아? 그래서 아득한 옛날부터 질병을 이겨내고 고통을 덜어낼 방법을 찾고자 한 거야.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고 해. 과거는 현재와 맞닿아 있고 역사를 알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럼 옛 시대 의학부터 시작해 볼까? 

조화와 균형

먼저 고대 그리스로 가보자. 삼천 년 전, 지중해 북동부 바다를 둘러싸고 수많은 도시가 동맹을 맺어 이룬 나라야.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정치를 실행했고 예술과 철학으로 서구 문명에 큰 영향을 주었어. 그리스 사람들은 올림포스산 위에 산다는 신을 믿었어. 제우스, 헤라를 비롯해 여러 신이 있는데 그들이 노여움을 품거나 심사가 뒤틀릴 때 세상에 역병이 돌고 사람이 죽어 나가게 된다고 생각했어. 질병을 신이 내린 벌이라 여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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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