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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의협][김윤,정형준]코로나 1년, 취약한 공공의료체계 민낯…공공병원 확충·상병수당 절실

작성자 : 관리자 2021.01.18

20일 코로나19 1년…3차유행 확진자·사망자 증가

"방역 일부 성과…병상·의료진 부족 문제 아쉬워"
정부, 2025년까지 공공병원 44개 5200병상 확충
공공병원 병상 확충만…"민간병원 병상 활용해야"
의료진 확보도 중요…"의료 인력 양성 실행 적기"
의료체계 유지 위해 백신·치료제 도입 전 거리두기

상병수당 도입도 검토…"감염병 불평등 구조 개선"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병상은 부족한 가운데 9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병상 

모니터를 살피고 있다. 2020.12.0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1년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취약한 공공의료체계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료 전문가들은 다음달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의료체계 부담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거리두기를 통한 유행을 관리하는 한편, 누구든지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 바로 입원할 수 있는 충분한 병상과 의료진이 확보돼야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20일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입국 검역 중 발견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는 7만2340명, 사망자는 1249명이다.

이 중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총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3만7689명이 확진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723명으로, 총 사망자의 57.9%가 3차 유행 시기에 집중됐다.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졌다. 한때 확진 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린 수도권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 대기 중 숨진 사망자 10명 중 지난해 12월에 7명, 올해 1월에 1명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의료체계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 정책위원장은 18일 "코로나19 방역 부문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공공병상과 의료인력 부족으로 의료 부문 대응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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