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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음 제  목 | [인의협][성명] 신찬수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반대한다.
내용없음 작성자 | 관리자
내용없음 작성일자 | 17-12-11 14:02
내용없음 조회수 | 1,361  
   [인의협][성명서]신찬수교수가_서울대학교_의과대학_학작으로_임명되는_것에_반대한다.hwp (15.5K) [6] DATE : 2017-12-11 14:03:33

[성명] 신찬수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반대한다.


 지난 615일 서울대병원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공식적으로 정정하였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서울대 병원장 서창석과 담당교수 백선하는 국정감사에 출석해서도 병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 촛불항쟁으로 정권이 바뀌자 서울대병원은 의대생도 다 아는 정답을 ‘6개월간 의료윤리위원회를 통해 논의해 왔다며 마치 깊은 고민을 한 것처럼 포장하여 사망진단서를 바로 잡은 것이다.

 

한 환자의 객관적인 사망원인을 정권에 따라 수정하는 서울대병원의 태도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지울 수 없는 수치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다. 하지만 이 사건의 당사자인 서창석 원장, 백선하 교수는 아직도 자신의 지위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당시 진료부원장이었던 신찬수 교수는 서울의대 학장이 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 인의협 조사위원회는 작년에 백남기 농민의 의무기록을 검토하면서 무의미한 연명처치 끝에 사인이 병사로 조작되기까지 신찬수 교수가 진료에 개입한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백남기 농민을 병사로 위장하기 위해 진료부원장으로서 안간힘을 썼던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사망진단서를 정정하며 사과를 하였지만 그 사과를 하게 만든 당사자 중 한명을 학장으로 임명한다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포기하고 권력의 총애를 바란 교수가 의료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의과대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장이 될 수 있다는 현실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우리는 신찬수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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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5.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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